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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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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책 고르는 법: XSLT에 대하여…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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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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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BIT

9,721

저자: 김대곤

온라인 서점인 Yes24에서 "XSLT"로 검색하면 총 5권의 책이 검색되어 나온다. 사이버텍미디어에서 출간된 『XML, XSLT, Java & JSP :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두 번째가 글로벌의 『XML & XSLT 실무 테크닉』, 세 번째가 한빛미디어의 『소스 코드로 배우는 XSLT』, 네 번째가 인포북의 『예제로 배우는 XSLT : XSLT Quickly』, 마지막이 정보문화사에서 나온 『XSLT : Programmer"s Reference』이다.

온라인에서 책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한 면이 많다. 그렇다고 전혀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제목과 도서 표지, 목차는 대부분 제공하고 있으며, 독자의 생생한 때론 신랄한 비평을 볼 수 있는 행운도 가질 수 있다. 이것은 오프라인에서는 가질 수 없는 특권이다.

이제 각 책들의 표지를 살펴보자.

빨간색의 정보문화사 책이 눈에 뛴다. 그렇지만 저 빨간색의 책들은 사실 좀 지루한 면이 있다. 제목에 들어간 Reference라는 말만 보더라도 지루할 것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그 위에는 인포북의 특이한 의상을 한 사람이 있다. 일단 신뢰감을 준다. 이 표지는 인포북의 표지가 아니라 Manning이라는 출판사의 표지이다. 자바와 관련해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Amazon.com에서도 호의적인 독자 서평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 다음은 한빛미디어에서 번역한 O"Reilly사의 동물표지(학 그림)이다. O"Reilly는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책을 출판하고 있다. 나머지 두 권의 표지로는 특별한 정보를 추측할 수 없다.

『XSLT : Programmer"s Reference』를 제외하고 각 책의 제목들은 모두 실제 예를 통해서 보여준다는 것을 암시하는 "실무", "예제", "개발", "소스 코드"라는 단어들이 책제목에 들어 있다. 그러나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사이버텍미디어의 책과 다른 책들은 구별된다. 즉, 다른 책들은 XSLT, XML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사이버텍미디어의 책은 XSLT, XML이라는 주제를 자바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다루고 있음을 말해준다. 그만큼 XSLT의 본연의 주제에 대해서는 깊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제 목차를 살펴보자.

『XML, XSLT, Java & JSP』 이 책은 XML, XSLT에 관련된 장이 한 개 밖에 없다. 그러므로 탈락이다. XSLT에 관한 책이 아니다. 『XML & XSLT 실무 테크닉』에서도 소개와 그 다음 장에만 XSLT라는 주제가 나오고 나머지는 "기본 게시판", "회원관리 및 로그인", "구인 구직", "확장 게시판"이라는 주제로 바뀌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도 탈락이다. 나머지 책들은 XSLT라는 주제를 충실히 다루고 있다.

그 다음은 미디어나 출판사 서평, 발행일 등을 참고할 수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도서는 탈락했으니 세 번째부터 살펴보자. 『소스 코드로 배우는 XSLT』는 2002년 2월, 『예제로 배우는 XSLT : XSLT Quickly』는 2001년 11월, 『XSLT : Programmer"s Reference』는 2001년 2월에 나온 것으로 되어 있다. 판매지수는 2002년 12월 26일 현재, 순서대로 0, 6, 12, 23, 30이다. 즉, 정보문화사의 책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다섯 권 모두 한 건의 독자 서평도 없다.

이제 필자에게 "어떤 책을 선택하겠는가?"라고 묻는다면 책을 직접 봐야겠다고 말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O"Reilly사는 아주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 같다. 몇 페이지가 아닌 샘플 챕터를 제공한다. 그것도 핵심 Chapter에 대해서... 한빛북사이트에서도 번역본의 샘플 챕터를 볼 수 있다.


소스 코드로 배우는 XSLT

참고 도서

소스 코드로 배우는 XSLT
더그 티드웰




여기서는 『예제로 배우는 XSLT : XSLT Quickly』라는 책이 끌린다. 왜냐하면 만원도 안 되는 9,600원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가능하면 직접 보고 사기를 바란다. 잘못 사면 책은 마음의 짐인 동시에 물리적 공간의 짐이다.

여기까지는 필자가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방법이다. 『소스 코드로 배우는 XSLT』의 역자인 장은영씨의 말처럼 XSLT라는 주제를 다룬 책은 드물다. 그래서 온라인에서 도서를 선택하는 것도 비교적 쉬운 일이다. 이러한 내용이 XSLT라는 주제에 관한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 유익하기를 바란다.

예상하고 있겠지만 필자의 손에는 이미 『소스 코드로 배우는 XSLT』가 있다.(필자가 어떻게 장은영씨가 한 말을 알겠는가?) 마지막으로 이 책으로 할 수 있는, 또는 이 책을 통해서 할 수 있는 몇 가지(이제 남은 건 이거 밖에 없다)를 말함으로써 글을 마치고자 한다.
  • XML의 간략한 개요 및 XSLT에 대한 상세한 개요 파악
  • XSLT 처리기인 Xalan의 설치
  • XML 문서를 다른 XML문서, HTML, SVG, Java Program, VRML 파일로의 변환
  • XSLT와 XQuery(XML Query Language)가 기반한 XPath에 대한 이해
  • 스타일시트에서 할 수 있는 논리적 판단(분기, 제어)
  • XML 요소들 간의 연결방법(링크와 상호참조), 정렬 및 분류
  • 새로운 함수와 요소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XSLT 확장
  • 튜토리얼 개발 툴인 Toot-O-Matic에 대한 사례연구
  • 200 페이지가 넘는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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